죄의 고백 없는 기도는 닿을 수 없
잠언 28장 9~13절
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12. 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죄의 고백 없는 기도는 닿을 수 없다
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면서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관계 자체가 어긋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면서 자신의 필요만을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죄를 숨기는 것과 죄를 자복하는 것에 대한 대조를 합니다.
죄를 숨기는 것은 형통하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겉으로는 기도, 예배, 봉사를 해도 마음속에 감추어진 죄가 있다면 하나님의 응답을 온전히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죄를 숨기지 않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시작은 죄의 자복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회개 없이 하는 기도는 불결한 손으로 거룩한 하나님께 다가가려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란 단순히 남에게 죄를 안들키려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숨긴다는 것은 회피이고, 외면이며, 때로는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이런자는 형통하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외적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내면은 고통스럽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는 파괴되며 영혼을 메말라갑니다.
그러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십니다.
여기서 자복이란 스스로 죄를 고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남이 들추기 전에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버린다는 것은 단순히 미안해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서서 죄를 끊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삶의 결단을 의미합니다.
이 두가지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숨길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내 안에 반복되는 죄, 감추고 싶은 수치, 드러내기 두려운 죄책감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다 내어 놓고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고 고백에 머무르지 않고 '버림'까지 나아갑니다.
회개는 감정이 아닌 행동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고백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어 버릴 것들을 작성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진짜 형통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내안에 반복되는 죄, 감추고 싶은 수치를 주님앞에 다 내어놓습니다.
나에게 자백할 용기, 버릴 결단, 돌아설 힘을 주옵소서.
형식적인 회개가 아니라 참된 회개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긍휼이 저의 삶 가운데 새롭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죄를 숨기지 않고 자복하고 버리는 진정한 회개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3.하나님의 뜻을 옳게 분별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소서
4.GEM(지구촌초대선교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이집트 – 여성 납치와 강제 결혼을 이용한 이슬람으로의 개종 늘고 있어
1월 29일, 콥트 연대(Coptic Solidarity)는 이집트 콥트 여성들의 납치와 강제 결혼을 다룬 폭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집트에서 콥트 여성들은 63% 이상이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억압받는 소수자로서 위험과 차별에 노출되어 있다.
콥트 연대는 “숨겨진 범죄, 대중의 기만”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콥트 여성과 소녀들의 납치와 강제 실종이 만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8세의 여학생 아마니(Amany)는 지난해 6월에 시험을 보기 위해 학교에 간 이후 실종됐다. 그녀의 가족들이 학교와 경찰에 신고했을 때, 주변에서는 이 여학생이 불건전한 성관계에 연루되어 집을 나간 쪽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35명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아마니의 경우처럼 콥트 여성들이 납치되고 실종되어도 자유의지로 무슬림 남성과 도망갔거나 결혼하기로 선택한 상황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또한 18세 이전의 아동을 납치할 경우 처벌이 더 중하기 때문에 18세가 되기를 기다려 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설명했다.
그렇지만 가해자들은 18세가 되기 이전부터 표적으로 정해놓은 소녀들에게 접근해 계속적인 위협과 유혹을 가하면서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거나 무슬림과 결혼하도록 강요하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제로 납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콥트 여성들이 하루속히 안전하게 돌아오고, 이집트 내에서 가해자에게 관대하게 적용되고 있는 성범죄와 납치 범죄에 대한 법률이 개정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opticsolidarity.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