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견디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야고보서 1장 1~12절♥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을 견디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1장 1절에 기록된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입니다. 이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로서 박해와 고난으로 인해 디아스포라처럼 흩어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었으며 신앙을 지키기기 위한 '시험'과 '유혹'의 연속이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러한 현실을 단지 견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견디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첫째, 시험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오는 축복이 있습니다.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시험은 믿음을 테스트하는 기회입니다. 믿음이 연단되면 인내가 생기고 인내는 성숙과 온전한 신앙인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내 신앙의 깊이를 깊고 넓게 하십니다.
시험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인내가 생기고 인내를 통해 영적 성숙에 이르게 하는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둘째, 시험속에 지혜를 구할 때 주어지는 축복이 있습니다.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시험을 만났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왜 나한테 이런 시험이 오는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그래서 시험을 만났을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그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영적인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의심없이 신뢰하며, 그분께 간절히 구할때 주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셋째, 세상적 기준에서 자유하게 되는 축복이 있습니다.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시험은 우리에게 세상의 가치가 얼마나 덧없고 연약한지를 보게 합니다. 시험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진짜 자랑은 물질적인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통과한 자는 세상의 기준에서 자유한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넷째,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축복이 있습니다.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시험을 견디는 자, 믿음을 지킨 자에게는 영원한 상급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시험을 참는다는 말은 소극적인 인내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함으로 적극적으로 버티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험을 견디는 그 자리는 고통스럽지만 시험을 견디는 그 자리를 이미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시험을 참는 자에게 주어지는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이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로 인정하시는 보증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은 끝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을 향하여 달려가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하여 시험을 견디는 자에게 주어지는 네가지 축복에 대해서 묵상했습니다.
시험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오는 축복입니다.
시험속에 지혜를 구할 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세상적 기준에서 자유하게 되는 축복입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축복입니다.
시험은 나를 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닫습니다.
시험은 인내로 성숙한 신앙인으로 이끌어 줍니다.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적인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시험은 세상의 기준에 나의 정체성을 알게 하며 세상적 기준으로부터 자유케 됩니다.
시험은 생명의 면류관으로 영원한 복을 주시는 주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주어지는 시험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굳센 믿음으로 버티고 버티어, 매일 순종함으로 묵묵히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시험의 순간에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디게 하소서
2.시험속에서도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소서
3.믿음의 눈을 열어 시험에 있는 자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민주콩고 – 부룬디로 피란한 난민들 생활 열악해
최근 몇 달 동안 민주콩고에서 폭력이 급증하면서 7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인근 여러 나라로 흩어졌다. 유엔은 민주콩고 동부의 키부(Kivu) 지역에서 성폭력과 인권 침해가 만연하고 있는 상황이고, 민간 주택과 사업체에 대한 약탈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와 동쪽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부룬디에도 2월 말까지 65,000명 이상이 도착했다. 인구 1,300만 명의 작은 나라인 부룬디는 오랜 기간 내전으로 인한 국내실향민과 지난해 홍수로 인한 이재민을 돌보는 데에도 이미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민주콩고 난민들로 인해 부룬디의 치비토케(Cibitoke)는 이들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펼쳐 놓은 텐트들로 가득 채워졌고, 이곳에서 물과 식량을 구하기 힘든 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부룬디 책임자인 키렌가(Geoffrey Kirenga)는 이번 경우는 예상 밖의 비상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부룬디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했고 이들에게 하루 한 끼를 제공할 정도의 자금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국제구조위원회(IRC)의 부룬디 지부장인 알리(Amadou Ali)도 하루빨리 구호 기금이 조성되어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에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고국을 떠나 부룬디와 이웃 국가들에서 피란 생활을 하고 있는 민주콩고인들에게 식량뿐 아니라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심리 지원 방안이 제공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