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빛이시라

♥요한1서 1:5-10♥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빛이시라

빛으로 번역된 '포스'는 하나님의 신성과 본질적 속성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 4: 8, 16), '하나님은 영이시다'(요 4: 24)로 선포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에 대해서 사람이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신다고 했습니다.

딤전 6: 16절,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하나님은 거룩하시므로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육안으로 볼 수 없고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죄된 인간의 모습으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빛의 아들들이 되기를 강권하셨습니다. 사도바울도 빛의 자녀들의 열매를 맺으라고 권면합니다.

사도 요한은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사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사귐은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거룩하고 성결하게 사는 삶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두움 가운데 행하는 사람, 즉 마음에 죄를 품은 상태에서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어둠에 행한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삶을 통해서 자신의 추한 부분을 인식하게 됩니다.

빛은 방 구석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먼지까지도 보이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빛 안에 거하는 자는 자신의 숨겨진 죄들을 철저히 인식하게 됩니다.

자신의 숨겨진 죄까지도 인식하기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깨끗께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런데 만일 죄없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도 요한 시대나 요즘 시대나 자신이 죄없다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사도 요한 당시는 영지주의 이단들이 진리를 왜곡했습니다. 영지주의 이단은 사람이 영지(Gnosis)를 얻으면 완전히 무죄한 존재로 변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영혼과 육체는 별개의 것이며 구원받은 것은 영이기 때문에 영지를 얻은 사람은 영혼의 정결함에 이르렀고, 영혼의 정결함에 이른자는 육체적인 죄가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입니다. 오늘날도 구원파가 주장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한번 회개하면 다시 회개할 것이 없다고 가르치는 구원파의 가르침이 기독교인의 구원관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영지주의자들처럼 죄를 지으면서도 전혀 양심을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죄는 부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하나님앞에서 시인하고 고백하기만 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에 의해서 사함 받게 됩니다.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빛이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3년여 동안 함께 다니면서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들었음을 강조합니다. 그런 요한이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은 바로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하나님은 영이시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도요한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있다면 하나님과 사귐이 있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사람이라면 죄를 날마다 고백하여 깨끗이 씻긴 사람이며, 죄를 날마다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하면 나의 죄를 깨끗이 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빛이신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셔들입니다. 빛이신 하나님께서 내 마음속에 품은 죄까지도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 모든 죄를 빛이신 하나님께 다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나의 죄를 깨끗게 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 사랑이신 하나님, 영이신 하나님, 빛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모든 죄를 고백하여 빛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날마다 성령 하나님으로 충만하여 어두움의 일들을 완전히 버리게 하소서

  3. 이번주 GEM Mission 선교 세미나(베트남 선교)를 통해 베트남을 이해하고, 베트남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4. 세계기도정보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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