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로마서 12:4-8♥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다양한 은사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각 성도들에게 예언하는 일, 섬기는 일, 가르치는 일, 위로하는 일, 구제하는 일, 다스리는 일, 긍휼을 베푸는 일등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어느 것도 더 귀하고 덜 귀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기능이나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은사를 주셨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개인의 자랑이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서로 합력해야 가능합니다.

성도 각자에게 주어진 개별적인 은사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성도의 각자의 은사는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능력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다양한 은사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공적 유익을 위한 것임을 말씀합니다.

엡 4: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은사를 확인합니다.

노숙자 사역을 하시는 김용운 목사님이 밴쿠버에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밴쿠버에 이민 온 지 거의 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1990년대부터 노숙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김용운 목사님은 희망의 집을 설립하여 매일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말씀, 그리고 생필품을 전달합니다. 제가 2005년부터 교제해온 목사님인데, 이 목사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제의 은사를 받으셨고, 성실함으로 구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음식이나 생필품을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때, 한 개라도 더 주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쉬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눠줍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각양 은사는 합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개인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선을 나타내기 위해 주신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을 통해 예언하는 은사는 어떤 경우라도 과장한다거나 부풀리지 않고 믿음의 분수대로, 즉 믿음에 어울리게 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도가 연합하고 합력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혼자서 신앙생활하는 것 같지만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연합해야 선을 이룰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선교 공동체를 합력하여 잘 세우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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