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서 반석으로
♥시편 40:1-5♥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수렁에서 반석으로
수렁은 진흙과 물이 섞인 웅덩이를 말합니다. 이것은 헤어나기 힘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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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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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가막힐'에 해당하는 '솨온'은 '끔찍한', '소름끼치는'의미입니다. 이 말의 본래 뜻은 너무너무 시끄러운 소리를 의미하는데,
왜 시끄러운 소리가 웅덩이가 되고 수렁이 될까요?
4절 말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교만한 자들의 생각이나 거짓에 치우치는 자들의 생각이 내 마음에 수렁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교만한 사람일까요?
하나님 없이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다 교만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때 그 소리가 내 주변을 맴돕니다. 하나님 없이 하는 생각, 행동은 다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짓에 치우치는 자들의 말이 시끄러운 소리가 되어 내 마음에 늪으로 들어옵니다.
다윗은 교만하고 거짓된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는 것이 수렁으로 빠지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점점 더 수렁에 빠질 때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다윗이 하나님을 기다릴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셀 수도 없음을 발견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나에게 행하신 수많은 기적들, 어느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지배하셔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생각에 머무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이 다윗을 통해 나타나고 다윗은 믿음의 반석위를 걷게 됩니다. 이것이 수렁에서 건져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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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말씀을 통해 수렁에서 건져주셔서 나의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질 때는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수렁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 늪지입니다. 다윗에게 임한 위기가 거의 죽음에 가까울 정도의 위기였음을 암시합니다. 거의 죽음에 가까울 정도로 수렁에 빠진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면 나의 죄 문제가 해결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수렁에 빠졌던 나를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교만한 사람들의 소리에 내 귀를 닫습니다.
자기 자랑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내 귀를 닫습니다.
거짓에 치우치는 자들의 소리에 내 귀를 닫습니다.
내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내 귀를 닫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자기몸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도제목]
교만하고 거짓된 사람들의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사순절 기간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제자가 되기를,
지구촌초대선교회에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