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

♥이사야 58:6-12♥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

본문은 진실한 금식에 대해 실천적 전제 조건을 제시하고, 진실한 금식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경건한 척 금식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심과 쾌락을 위해 사는 선민들에게 참된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식은 끼니를 거르며 기도하는 것에 있지 않고, 고통 중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것입니다. 압제와 억압에 처한 이들을 자유하게 하는 것이며, 굶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잠들 곳조차 없어서 고통 중에 신음하는 자에게 숙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금식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금식에 대해서 강조하셨을까요?

역사적으로 유대는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전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열심히 금식하며 기도를 드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심에 대하여 불평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긴급한 사항과 사람들이 긴급하게 여기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일을 너무나도 다급하고 중대한 일이라고 보십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일,

압제와 읽매임 중에 있는 이들을 풀어 자유케 하고 먹이는 일,

입을 것이 없는 이웃에게 입히는 일,

잘 곳이 없는 그들에게 살아갈 삶의 조건을 마련하는 일을 중대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일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도 다급하고 중대한 일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금식하듯 몸부림치며 돌봐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긴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금식합니다. 사무엘이 사사로 다스리던 때 블레셋이 쳐들어와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했을 때 금식을 선포합니다(삼상7: 6).

유다의 제 4대왕 여호사밧 당시, 모압, 암몬, 마온 연합군이 쳐들어와 유다를 치려할 때, 여호사밧이 온 국민들과 더불어 금식을 선포합니다(대하 20:1-3).

하만이 악한 흉계로 유다인 모두를 몰살하려 할 때 에스더가 자기 동족들과 더불어 금식을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긴급한 일이 있을 때 금식한 것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봐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묵상합니다. 나 자신이 가장 긴급하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를 위해 금식기도하는 것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기를 원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경우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약한 자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처럼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안타까워 하시고 다급해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나 자신이 몸부림치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연약한 자들이 억울하게 압제당하고 굶주리고, 헐벗고, 몸둘 곳 없어서 잠들지 못하는 이웃들을 외면하는 분이 아니심을 깨닫습니다.

하루의 삶을 통하여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는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인 연약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돌아보고 자비의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2.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종족, 민족, 나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3. 96%가 불교신자인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영적으로 헐벗고 굶주린 나라입니다. 올 여름에 단기선교를 갈 나라인데,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revious
Previous

행함과 진실함으로

Next
Next

수렁에서 반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