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를 따라 갑니다

♥요한복음 10:1-11, 16♥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선한 목자를 따라 갑니다

본문은 양과 목자의 관계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께서 양의 문과 선한 목자로서의 자기 선언을 보도합니다.

이 비유의 말씀을 하게 된 동기는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영적 소경에 관한 교훈을 배경으로 합니다. 요한복음 9장에서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인 바리새인들을 향해 영적소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양과 목자의 비유를 통해 그들은 결코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가 아니라 단지 절도나 강도 혹은 삯꾼 목자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달리 오직 자신만이 자기 양들을 위해 자기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버리시는 선한 목자라고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사단의 권세와 싸우셨으며 친히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는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반면에 스스로 양들의 목자라고 자처했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율법의 멍에를 씌어버립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선한 목자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10절 말씀에,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본절에서 거짓목자의 특성을 잘 설명합니다. 여기서 '도둑질하고' 이 단어는 헬라어로 '클렙세'인데, 이 말은 '사람을 점유한다'는 뜻입니다.

참된 지도자는 성도를 섬기지만 거짓 지도자는 성도를 자기 것으로 점유하려고 합니다. 거짓지도자는 자기를 희생하지 않고 교회를 희생시키고, 사람들을 희생시킵니다. 그러나 참된 지도자는 자기부터 희생합니다.

​.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목적은

첫째는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영원한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둘째는 더 풍성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여기서 '풍성히'는 '충분한 만족', '충분히', '풍부하게'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살릴 뿐 아니라 충분한 만족을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시점으로부터 시작하여 계속 영원한 영생을 소유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두가지가 확실히 보장됩니다.

하나는 영생이고 또 하나는 충분한 만족인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또한 충분한 만족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참 목자가 되십니다.

나의 참 목자, 나의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올려 드립니다.

오늘날에도 바리새인과 같은 거짓 목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점유하여 다 빼앗아 버립니다. 거짓 목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해 버립니다.

거짓 목자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죽이고 생각을 죽이고 멸망시켜 버립니다.

혼탁한 시대, 거짓 목자들이 선동하는 시대, 참인지 거짓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마다 주시는 데일리 말씀을 통해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성령님의 내재하심을 통해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정에 이끌리거나 경험에 의존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도 나의 목자이신 주님을 따라 갑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오감을 총 동원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기도제목]

  1. 참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만을 따라가며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거짓목자를 분별하게 해 주셔서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3. 지구촌초대선교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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