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명
♥요한복음 13:3-5, 12-15, 31-35♥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새 계명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부활과 승천을 암시적으로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신앙 생활의 본질인 새 계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에 대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앞에 분명히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새 계명'에 초첨을 맞추어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멸망받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구약의 선민으로 선택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지켜야 할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이 십계명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선민 이스라엘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방의 우상 숭배에 빠져 지위와 특권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새 언약을 맺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순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파괴되었던 모든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써 새로운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새 언약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인 교회가 준수해야 할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새로운 계명이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새로운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지켜도 좋고 안지키면 그만인 사소한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름받은 성도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는 엄중한 명령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심각합니다. 수많은 교단이 생겨나 경쟁을 합니다. 자신의 교단의 교리만 가장 옳다고 주장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멤버쉽 위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세상의 성공을 부러워하며 교회가 세상의 성공을 흉내를 냅니다.
교회부흥을 숫자나 물적성장으로 이해하여 번영신학이 주류가 됩니다. 여전히 성도들 중심에는 축복의 개념이 세상에서 말하는 오복을 축복이라고 이해합니다. 바알의 풍요와 번영이 교회안에 침투되어 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앞에 두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나 자신을 살핍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새로운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했는지 생각해보면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참으로 부족한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은혜가 충만히 경험을 할 때는 만나는 모든 사람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상처를 받게 되니, 사람들의 시선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장 큰 계명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고 할 수 있을만큼만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의 크고 귀한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랑의 은사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의 은사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나의 열심으로는 결코 서로 사랑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깊히 깊히 묵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지구촌초대선교회가 사명감당하고, 모든 선교회 멤버가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이번주일 일본인 교회 부활절 전도집회를 위해서 기도부탁합니다. 목소리가 완전히 회복되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