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없는 무화과 나무

♥마가복음 11:12-20♥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

본문은 고난 주간의 둘째날인 월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길에 무화과나무를 발견하십니다. 그러나 그 나무에는 아무 열매도 없음을 보시고 그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주님의 무화과 나무 저주 사건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주님은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AD 70년에 예루살렘은 로마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서 있는지를 묵상합니다.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무화과 나무는 보통 잎과 열매가 함께 맺히는 과수입니다. 그러므로 잎이 무성하면 열매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잎을 보시고 무화과나무를 확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무화과 나무에 열매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원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에 아무것도 맺히지 않은 것을 모르셨을까요?

주님께서 무화과 나무에서 무엇을 구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현실을 지적하고 심판을 경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매매하는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습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는 당시 유대교의 실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날의 기독교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캐나다에 있는 교회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많이 약해진 것을 보게 됩니다. 우선 캐나다 교회마다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교회마다 젊은 사람들이 없다보니 교회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 건설회사에 땅을 팔고, 그 땅에다 아파트나 콘도를 지어 그 수익임에 일부를 교회가 갖습니다. 캐나다는 100년전에 한국에 수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캐나다 교회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한국 교회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한국 목회자들을 통해 들려오는 한국 교회의 소식은 어둡기만 합니다. 한국 교회가 전통과 형식만 남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충만하고 그로 인하여 새로운 열매가 생산되는 교회가 여기저기에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실현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로서 어떤 열매가 맺고 있는지를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내가 세상에서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살펴보실 때, 나는 주님께 어떤 열매를 맺었다고 보여 드릴 수 있을까....

혹시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처럼 열매가 없는것이 아닐까... 고난주간을 보내며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회개합니다.

경건한 것처럼 행동하고 보여졌지만 실상은 경건의 능력이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진리이신 성령님의 말씀에 날마다 순종하고, 흔들리지 않는 굳센믿음으로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2.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을 사랑하고, 그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3. 이번 여름에 방문할 캄보디아가 불교의 나라에서 기독교 국가가 되게 하시고, 지구촌초대선교회가 캄보디아와 베트남 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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