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베드로전서 3:13-18♥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켐피스(1380~1471)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씁니다.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수도사인데, 평생을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이 책은 15세기 네덜란드 형제단의 수도사인 토마스 아 켐피스가 수도자들을 위해 경건행활의 지침서로 쓴 것입니다. 이 책의 목차만 봐도 얼마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제 1권: 영적 삶에 유익한 권면들
그리스도를 본받고 세상과 그 모든 헛된 것들을 멸시함
자기 자신을 하찮게 생각함
진리의 교훈
사려 깊게 행함
성경을 읽음
무절제한 욕망
헛된 야망을 버리고, 자기를 높이는 것을 피함
사람들과 지나치게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경계함
순종과 복종
쓸데없고 무익한 말들
마음의 평안을 구하고 영적인 진보를 위하여 열심을 냄
역경이 주는 유익
시험에 대적함
경솔하고 성급한 판단을 피함
사랑 안에서 행함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감당함
수도원의 삶
거룩한 믿음의 조상들의 모법
신앙인의 경건 훈련
고독과 침묵을 사랑함
통회하는 마음
인간의 비참한 상태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묵상합니다. 본문 말씀은 베드로 사도가 고난에 대한 바른 인식과 자세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첫째, 성도가 가장 기뻐해야 할 때는 선과 의를 행하고도 고난받을 때입니다.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열심으로 선을 행하는 자를 해할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 의를 행하다가 고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의를 행하다가 고난을 받으신 주님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강도의 굴혈로 변화 성전을 정화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 처형을 당했습니다. 바울은 귀신을 쫓아내고 우상의 실상을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평생 핍박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의를 행하다가 고난받을 때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님보다 더 큰 고난을 받는 성도는 한 명도 없습니다.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주님은 죄도 없으시고 의로우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주님은 죄인들을 위해 의로운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죽으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선과 의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기쁘게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어려움이 아무리 큰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고난과는 도저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고난을 받을 때 주님을 생각하면 위로와 소망이 생기고 고난을 이길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본받기를 원합니다. 먼저 의를 위한 고난의 모범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그리스도를 본받아 의를 위한 고난에 기뻐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 복음이 필요한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나도 기꺼이 질 수 있는 굳센 믿음을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