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믿음
♥느헤미야 4: 1~9♥
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7.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8.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9.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방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믿음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루살렘 성벽을 52일만에 재건했습니다. 하지만 외부의 방해와 조롱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혜미야와 백성들을 조롱하며 '저들이 세우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다'(느 4: 3)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에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또한 느헤미야는 심각한 조롱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성벽 재건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대적자들의 위협이 커지자 무장까지 하며 방비를 철저히 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방해가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실천하면 결국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방해가 있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예상치 못한 방해나 조롱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내 삶을 온전히 드리기로 작정하고 순종할 때마다 사람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목사님! 천천히 가세요, 몸을 돌봐야죠'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합니다. 물론 저의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것이 예상치 못하게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선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사람들의 말에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기도와 실천의 균형이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도 대적자들의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기도 없이 내 힘으로만 해결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느혜미야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로 구하면서도 내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을 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와 삶으로 살아내야 함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오늘 나를 낙심케 하는 방해요소는 무엇인지 돌아보고 하나님께 기도로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2.지난주 정기모임을 통해 나누고 기도했는데, 선교회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실천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실행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3. 베트남 빈탄지역에 세울 선교센타를 통해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4.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이슬람권 선교 시 가족의 역할 중요하게 인식해야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인구는 20억 명이 넘는다. 루마니아 출신으로 28년간 이슬람 선교에 헌신해 온 두미트라스쿠(George Dumitrascu) 박사는 지난 1월 선교잡지 EMQ에 기고하면서, 이슬람 지역에서의 선교는 이슬람 문화 안에 형성되어 있는 가족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족통합전도모델”(family-integrated model of evangelism)을 소개하면서 복음이 무슬림 가족의 가치와 관계적인 측면을 공감하는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모델은 사랑의 언약으로서 가족의 중요성 재인식하기, 성육신적 사역 개발하기, 가정교회 모델 구현하기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기반하고 있다. 먼저 결혼을 계약적 합의로 보는 이슬람 관점과 대조적으로, 기독교에서 가족은 사랑의 언약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구현하는 곳임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선교사는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이슬람 관습에 대한 존중심을 보이고, 우정을 쌓음으로써 기독교가 어떤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형의 교회를 조직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가정교회를 세우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에 신자들이 친구나 가족을 초대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위협적이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두미트라스쿠 박사는 선교사들이 이렇게 사랑을 기반으로 유대감을 형성해가고, 가정생활 속에서 기독교 메시지를 발견하게 할 때 무슬림들의 마음이 속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슬람권 선교사와 사역자들이 가족과 같은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친밀함을 무슬림에게 전해주고, 이 사랑을 경험한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실하게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1)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