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부끄럽지 않게
♥데살로니가후서 3장 6~13♥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부끄럽지 않게
바울은 2차 선교여행 때 데살로니가에서 머물면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약 3주 정도 머문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들의 핍박이 있었기 때문에 급히 떠나야 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신앙을 가르친 후 떠났기 때문에 그곳에는 이방인 신자들만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짧은 기간에 세워진 교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문제는 주님의 재림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곧 오실 것임으로 일하기를 포기하며 게으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어떤 이는 아예 남의 일에 간섭하고 스스로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강하고도 엄하게 경고합니다.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바울의 삶을 보면 기독교인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부지런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게으름이나 의존하는 삶이 아니라 수고하고 땀 흘리는 삶을 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신앙과 부지런함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신앙인으로서의 부지런함은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맡겨진 일에 충성스럽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부지런함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사실 부지런히 살아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손해 볼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무조건 눈에 보이는 열매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섬기고 선을 행해도 오해 받을 수 있고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충성이므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부끄럽지 않게 사는 나의 삶을 점검합니다.
신앙을 핑계로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 맡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GEM 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가 열방에 확장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고, 부지런히 섬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부지런함은 결과를 따지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신실하게 감당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오늘 나에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 앞에서 게으르지 않고 맡은 일에 부지런하게 살게 하소서
2.주님,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지치지 않고 선을 행하며, 끝까지 충성하는 믿음을 주소서
3.GEM 선교회에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열심과 부지런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민주콩고 – 부룬디로 피란한 난민들 생활 열악해
최근 몇 달 동안 민주콩고에서 폭력이 급증하면서 7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인근 여러 나라로 흩어졌다. 유엔은 민주콩고 동부의 키부(Kivu) 지역에서 성폭력과 인권 침해가 만연하고 있는 상황이고, 민간 주택과 사업체에 대한 약탈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와 동쪽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부룬디에도 2월 말까지 65,000명 이상이 도착했다.
인구 1,300만 명의 작은 나라인 부룬디는 오랜 기간 내전으로 인한 국내실향민과 지난해 홍수로 인한 이재민을 돌보는 데에도 이미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민주콩고 난민들로 인해 부룬디의 치비토케(Cibitoke)는 이들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펼쳐 놓은 텐트들로 가득 채워졌고, 이곳에서 물과 식량을 구하기 힘든 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부룬디 책임자인 키렌가(Geoffrey Kirenga)는 이번 경우는 예상 밖의 비상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부룬디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했고 이들에게 하루 한 끼를 제공할 정도의 자금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국제구조위원회(IRC)의 부룬디 지부장인 알리(Amadou Ali)도 하루빨리 구호 기금이 조성되어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에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고국을 떠나 부룬디와 이웃 국가들에서 피란 생활을 하고 있는 민주콩고인들에게 식량뿐 아니라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심리 지원 방안이 제공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