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향한 기다림

♥호세아 3: 1~5♥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4.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5.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회복을 향한 기다림

호세아 3장은 부정한 아내를 용서한 호세아 선지자의 개인적 삶을 통해 부정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호세아를 향하여 음녀가 된 아내 고멜을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이 그들을 사랑하시며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3절)는 회복이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내함의 시간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는 하나님과 단절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회복을 향한 기다림을 주제로 묵상합니다.

첫째로, 내 삶 속에서 기다려야 할 회복의 영역은 무엇인가?

깨어지거나 소홀해진 인간관계(가족, 친구, 공동체)에서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가?

기도하고 있는 문제(지구촌초대선교회, 가족, 재정, 후원등)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가?

둘째로, 그러면 회복과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호세아는 고멜을 단순히 데려오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호세아는 고멜이 다시 음행하지 않도록 훈련하고 보호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시는 과정에 집중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기도와 말씀, 그리고 순종을 통해 내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식, 뜻을 온전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림 속에서 실망과 낙심하지 않고 반드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지구촌초대 선교회를 하나님께서 세워주셨습니다. 올 한해도 풍성한 은혜로 채워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어떻게 반응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선교현장과 교회를 어떻게 연결하여 합력할것에 대한 지혜를 주실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회복의 때가 왔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나님의 응답이 기다림 속에서 완성되어 나에게 다가왔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5절 말씀으로 반응합니다.

5.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기다림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이 끝난 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회복과 응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회복되어져도 내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어지고 소홀해진 관계를 회복시켜주실 때, 나는 용서하고 용납하고 조건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할 준비가 되었는가?

베트남, 캄보디아 선교가 열려지고 있는데, 그 선교의 방향이 변화되었을 때 나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나는 이 모든 상황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준비가 되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회복을 향한 기다림에 대한 주제로 묵상하고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적용했습니다.

앞으로 지구촌초대선교회가 해야할 사명을 기도로 준비하다 보니 본문 말씀에서 회복을 향한 기다림이라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도제목]

1.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믿음을 주소서

2.하나님의 뜻과 때를 기다리는 동안 내 신앙이 성장하게 하소서.

3.지구촌초대선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4.블리스 버거예배(3/1), 품는교회 5주년예배(3/2)에 풍성한 은혜를 주시옵소서.

5.베트남(3/3~3/7)선교의 방향 및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6.지구촌초대선교회 정기모임(3/8)을 위해서 기도부탁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지현호 선교사님을 위해서도 기도부탁합니다.

7.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아이티 – 갱단 폭력과 치안 불안으로 국내실향민 100만 명 넘어

1월 14일, 국제이주기구(IOM)는 아이티에서 국내실향민(IDP)이 1,04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만에 3배가 증가한 수치로, 2023년 12월에 31만 명이었던 국내실향민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갱단 폭력과 치안 불안으로 인해 수도인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서만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수도에 설치된 임시 대피소는 1년 만에 73개에서 108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대피소마다 이주민들이 과밀화되고 있어서 식량, 깨끗한 물, 위생, 의료, 교육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도뿐 아니라 2024년에 아르티보니트(Artibonite)주에 유입된 이주민 역시 3배로 늘어나 84,000명을 넘었는데, 이는 수도를 넘어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위기에 더해 작년에 20만 명의 아이티인들이 강제 추방되어 아이티로 다시 들어오면서 정부 주도의 사회 서비스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IOM 아이티 지부장인 굿스타인(Grégoire Goodstein)은 매일 현장에 나가 깨끗한 물과 식량, 쉼터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이티인들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안 불안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효과를 거두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아이티인들에게 식량과 위생에 대한 구호가 시급하게 이뤄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iom.int)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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