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데겔 강가의 묵시
♥다니엘 10:10-19♥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힛데겔 강가의 묵시
다니엘서 10-12장은 힛데겔 강가의 묵시입니다. 힛데겔 강가의 묵시가 주어진 것은 바사 왕 고레스 3년 곧 BC 536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전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 다니엘의 나이는 85세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다니엘은 세 이레(21일)를 작정하고 슬퍼하며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85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이 세 이레를 작정하고 금식기도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벨론 포로 이후 혼란기에 처한 선민을 위하여 세 이레를 작정하고 금식기도를 한 것입니다.
당시는 고레스 칙령으로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 일부가 본토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본토로 돌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고레스의 칙령으로 성전 재건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와 박해로 성전재건 사업이 중단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본토의 소식을 접하고 금식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고레스의 칙령이 선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벨론 땅에서의 안정적인 삶에 대하여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본토로 돌아가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만과 무관심 때문에 긴급하게 금식기도 한 것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두가지를 깨닫습니다.
첫째, 다니엘이 세 이레를 작정하고 기도를 시작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이미 응답하시고 그 응답을 전달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를 파송하셨다는 사실입니다.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기도할 때 그것이 합당한 기도라면 기도하는 순간부터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둘째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과 성도들이 교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치열한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여기서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의 기도를 마치고 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 일이나 막아서 늦어졌다고 말합니다. 바사 왕국의 왕은 바사 제국의 인간 왕이 아니라 바사 제국의 배후에서 바사 제국을 조종하는 악한 영을 가리킵니다.
악한 영들이 하나님과 성도들을 끊임없이 대적하고 훼방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늘 각정하고 무장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날에도 인간의 신체 나이가 85세이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데, 그당시는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세 이레를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기도하는 즉시 응답을 준비하고 계셨고 응답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를 파송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합당한 기도라면 이미 하나님은 천사를 파송하셨을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를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묵상합니다.
나의 육신의 체력이 다할 때까지도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성령님과 연합하셔서 내 안에 내주하여 주심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조심이 대비해야 할 것은 악한 영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해 우는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다닌다는 것을 알고 대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교만에 빠져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조금만 어려우면 낙심에 빠져 우울, 중독, 상처에 헤어나오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므로 영적싸움에서 지지 않고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캄보디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음으로 축복하게 하소서
캄보디아 단기선교 기간에 안전하고 기쁜 선교일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세계기도정보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북한 – 24년째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
지난 5월에 발표된 미국국제종교자유 2024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도 북한 내 종교 자유 상황은 전 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되고 있는 북한은 기독교인들을 반역자로 간주하면서 정치적 범죄자로 처벌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월 평안남도 통암 마을에서 기독교인 5명이 종교 활동을 이유로 체포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불교와 천주교, 천도교 등의 종교 자유 또한 극도로 제한되어 있고, 점술과 같은 무속신앙을 행하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의장인 쿠퍼(Abraham Cooper) 박사는 VOA와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는 동시에 북한이 안보와 인권을 동등하게 중요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는 한국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계속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단둥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했던 김정욱 선교사는 2013년에 북한 당국에 체포됐고,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도 2014년에 체포됐다. 북한에 10년 넘게 억류되어 있는 한국선교사들이 하루속히 석방되고, 빈곤과 질병, 종교 탄압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voakorea.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4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