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신앙
♥디도서 2:1-5♥
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른 신앙
사도 바울은 목회 서신 곳곳에서 일반적인 신학 교리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그리고 각계 각층의 모든 성도들에 대해 구체적인 삶의 지침을 자세하게 교훈합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성도들의 3가지 유형중에서 본문은 노인들에 대한 생활 지침입니다.
남자노인은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기를 교훈합니다.
여자노인은 모함하지 말며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들을 가르치는 자가 되고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며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고 신중하며 순전하여 집안일을 하라고 교훈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교훈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바른 신앙, 바른 교훈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주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는 것에는 진심이지만 나머지 일주일의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바르게 신앙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를 묵상합니다.
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바른 교리는 바른 생활을 위한 지침으로서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바른'이란 원어상으로 '건강하다', '온전하게 되다'라는 의미로서, 오늘날 위생학이나 건강을 의미하는 'hygienics'라는 말은 여기서 온 것입니다.
이러한 단어로 유추해 보면 바른 교훈이란 신체가 온전하여 신체의 모든 부분이 완전한 기능을 찾듯 교리가 건강하고 온전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분만 올바르게 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지침까지 서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보면, 교리와 생활지침 사이의 괴리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열심히 봉사하고 예배하는 것 같은데 실생활에서는 부실하고 무책임하면서도 아무런 문제의 식을 느끼지 못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제일 민망한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정치인이 알고 보니 교회 장로나 권사라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교계에 인정받는 목회자, 선교사가 부정한 이야기로 방송을 타는 것을 보면 기독교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성경의 진리는 막연한 추상적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의 말씀이 가정과 직장 등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적용되고 실천되어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삶의 원리입니다.
주일예배, 봉사, 헌금 등 종교적인 행위를 아무리 충실히 했어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살아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주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신앙은 언제나 구체적인 삶의 현장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정과 연결되고, 직장과 연결되고, 관계와 연결되고, 사회와 연결되고, 내가 마주하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어제는 한 선교사 자녀를 만났습니다. 요즘 MZ세대, 대학교 2학년입니다.
하나님께서 Missionary Kids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만나서 밥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만남은 그 친구가 먼저 카톡을 남겼습니다.
'목사님! 제가 월요일에 시간 되는데, 시간 되시나요?'
이 메시지를 보자 마자 답했습니다.
월요일에 만나서 밥을 먹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가방에서 선물을 꺼냈습니다.
기쁘게 웃는 얼굴로 자신도 무언가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인도방문중에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받은 귀한 선물인데, 저한데 그 선물을 주었습니다.
왜 이 선물을 주냐고 물었는데, 그 친구는 목사님께서 나에게 많은 것을 주어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친구는 선교지에 15년 있으면서 여러 선교사들과 목회자들로부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리더쉽들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와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좋은 어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앙이 교회안 울타리에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도 복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온전한 신앙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신앙인으로부터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베트남 단기선교(10월 14일~21일)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보여 주시고 보여 주신 일에 순종하는 일정이 되게 하소서.
12월 7일 베트남 단기선교 펀드레이징에 모두 동참하여, 선교에 대한 열정이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