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짐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편 55:16-23♥
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8.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19. 옛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셀라)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
20. 그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의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21. 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 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 인생의 짐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편 55편은 다윗이 쓴 총 27편의 비탄시 중의 하나입니다. 이 시는 다윗의 통치 말리인 BC, 797년경에 발생한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한 위기 때 지은 10여 편의 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이 시는 친구에게 배신당한 자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믿었던 자신의 친아들 압살롬과 자기의 친구이자 모사였던 아히도벨로부터 배신당했기에 뼈아픈 절망감이 깊게 묻어납니다.
시편 55편을 묵상하면 다윗의 마음이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배신앞에서 부르짖는 탄식이 주를 이루다가 시의 끝부분에 가서야 비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의지와 신앙고백이 나타납니다.
시편 55편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인생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길 때 평강의 삶을 살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여기서 '네'란 다윗 자신을 말합니다.
다윗은 스스로를 향하여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의 짐은 압살롬의 반역과 아히도벨의 배신으로 인한 모든 문제일 것입니다.
다윗은 엄청난 현실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근심 걱정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해결하려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가슴만 답답하고 마음의 평강을 잃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이 고백을 하나님께 하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다윗처럼 믿음의 용사도 자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근심과 걱정에 매달립니다. 근심과 걱정이 오면 마음이 요동하여 평강을 누리지 못합니다. 내 인생은 내 것, 그렇기 때문에 내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생각이 나를 망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내 삶의 문제를 다 맡기는 것처럼 살고 있지만 실상은 문제들을 떠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몇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내 인생은 내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모든 걱정과 고민을 내 스스로 떠 안고 해결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이끌어가심을 고백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데일리 말씀을 통해 나의 짐, 나의 모든 문제를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 37: 5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사 26: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빌 4: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기도제목]
내 인생의 짐을 내가 떠안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게 하소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게 하소서
이번주 Mission report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간절하기를 기도합니다.
베트남 단기선교(9/12~19)를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