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던 하나님을 내가 이제 봅니다
♥욥기 42: 1-6절♥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듣던 하나님을 내가 이제 봅니다
욥기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만 들었사오나, 이제는 나의 눈이 주를 뵈옵나이다."
이 구절은 단순히 욥 개인의 고백을 넘어 인간의 신앙 여정에서의 전환점과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듣는 믿음에서 보는 믿음으로
여기서 '귀로 들었사오나'는 '레세마'로서 소문으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듣는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욥은 이전까지 하나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증언이나 가르침으로 알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직접 경험하며 깊은 관계로 나아갑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이 단순히 교리적 지식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일어나야 함을 알게 됩니다.
2.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나의 눈이 주를 보나이다'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깊이 깨닫고 체험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욥이 자신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였음을 나타냅니다.
나는 하나님을 단지 들음으로 아는가?
아니면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로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신앙이 머리로 아는 지식을 넘어 가슴으로 경험하는 체험적 신앙으로 자라고 있는가?
이전까지 욥은 의로운 삶을 살았기에 고난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으로 보나이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욥의 이 고백은 신앙의 성숙과 전환을 보여줍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단지 듣고 아는 지식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신앙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욥은 고통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섭리를 깨달았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귀로만 듣는 신앙에서 눈으로 주님을 뵙는 체험적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나의 한계를 깨닫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 지기를 원합니다.
나의 믿음을 성숙케 하시고 주님을 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멘
[기도제목]
나의 신앙이 귀로만 듣는 신앙에서 주님을 뵙는 신앙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지구촌 초대 선교회가 2025년을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