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중의 괴수니라

♥디모데전서 1:12-17♥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죄인중에 괴수니라

디모데전서는 바울에 의해서 기록된 서신서입니다. 바울에 의해 기록된 디모데전서는 A.D 50년대 쓰여진 고린도전서보다,

그리고 A.D 60년대 초반에 쓰여진 에베소서 보다 더 나중에 쓰여집니다. 디모데전서는 감옥에서 석방되고 난 이후에 쓰여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바울에게 있어 연륜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의 죄된 상태에 대한 자각이 더욱 심화됩니다. 13절에서 바울의 자기고백은 이전에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로서의 가슴아픈 경력을 언급합니다.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이는 죄인으로서 자신에 대한 뼈져린 반성에서 나타난 겸손의 고백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도로 많은 세월동안 살아왔지만 지금도 자신의 그 무지하고 치욕스러웠던 과거를 후회하고 애통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과거에 용서받은 죄인이라도 현재에 '여전히 용서받는' 죄인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였다'가 아니라 여전히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고백은 바울의 신앙이 스스로 얼마나 깊은 겸손에 기초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지금까지 신앙생활해 오면서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한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훌륭한 목회자는 많습니다. 교회가 성장이 돼서 큰 건물을 짓고 수많은 성도들을 목회하는 목회자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목회자,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목회자, 선교사, 설교자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자신의 노력과 열심, 깨달음에 대한 만족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는 철저히 자신의 죄인됨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시작이 됨을 깨닫습니다. 자기인식이 부족한 사람, 자기인식을 거부하는 사람,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이도 얕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기뻐서 주체할 수 없는 신앙은 철저히 스스로 죄인된 인식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스스로 죄인된 인식이 없다면 구원의 은혜에 대한 기쁨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나의 신앙을 생각해 봅니다.

​사실 '죄인 중의 괴수였지', 여전히 '죄인 중의 괴수니라'라는 인식은 부족합니다. 물론 죄인임을 고백하지만 죄인중에서 가장 우두머리라고까지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그리고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고 넓게 깨닫기를 원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하여 내가 죄인중의 괴수임을 깨닫고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앞에서 구원의 은혜에 감격된 삶을 살고, 사람앞에서 겸손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2.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부탁합니다.

1) 쁘로똥 마을에서 복음 전하기(한국어를 하는 통역관을 섭외하여 복음전하기)

2) 쁘로똥에 있는 아이들의 머리에 있는 이 잡아주기(머리감겨주기)

3) 마을 바자회(달란트 시장), 마을 잔치

4) 매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이 지역이 하나님의 구원의 지역이 되도록,

한달동안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더운 날씨에 잘 적응해야 하며

선교지에 가서는 많이 걸어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 6,000보이상 걷기를 하고 음식을 조절하여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데일리 말씀을 먹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구촌초대선교회가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함에 있어 믿음으로 한몸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부탁합니다.

3. 세계기도정보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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