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기도
♥누가복음 18: 9-17♥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겸손한 기도
예수님은 바리인과 세리의 기도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마음대로 고치며 자기들 유익한 쪽으로만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규례만 지키면 의로운 자가 된다고 스스로 믿었습니다.
스스로 의를 결정하는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오직 사람의 행위에 초첨을 맞춘 종교입니다. 반면에 주님은 세리의 기도를 통해 인간이 의롭게 되는 길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길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겸손한 기도가 어떤 기도인지 묵상합니다.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세리는 당시 창녀와 함께 유대 사회에서 죄인들로 규정된 존재였습니다. 로마 정부의 앞자비요, 백성들의 피를 빠는 매국노요 이스라엘의 대적자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래서 세리는 자신이 세리 노릇을 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세리의 기도를 통해서 어떤 기도를 해야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첫째, 세리는 하나님을 찾아갔습니다.
세리는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장소인 성전을 찾아갔습니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사회적으로 범죄한 사람이 취할 최선을 방법은 자수 하는 것입니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예전에 경찰서 앞에 걸린 플랭카드의 내용입니다.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하면 법도 선처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한 후 가장 먼저 취할 행동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찾아오는 자를 선처하십니다.
이사야 1: 18,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시 86: 5,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하심이 후하심이니이다
둘째, 세리는 겸손히 죄를 자복했습니다.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멀리 서서'는 성전 바깥에 있는 이방인의 뜰에서 기도한 것을 의미합니다.
세리는 자신을 거룩한 유대 선민으로서의 일원이 되지 못하는 불의한 자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의 뜰에서 기도한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죄가 너무 커서 하늘을 우러러 보지 못합니다. 이것은 세리 자신이 죄가 너무 커서 하나님을 뵐 면목이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잠 28: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수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낱낱이 고해야 하나님은 그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는 일도 큰 복입니다.
셋째, 세리는 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세리는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이 세리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사람을 불쌍히 보시고 용서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어떠한 죄를 범했을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자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 죄를 사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겸손한 기도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하나님앞에 나아가 나 자신의 죄를 자복합니다. 늘 교만이 앞서는 나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나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할 것이 많습니다.
세리의 기도를 통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를 깨닫습니다.
내 안에 바리새인이 했던 기도가 있었음을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사람들의 신앙을 정죄하고 판단한 나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앞에 날마다 무릎을 꿇고 자복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혼란속에 있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루속히 정치, 경제, 사회가 안정되기를 기도합니다.
3. 지구촌초대선교회가 올 한해, 단기선교를 할 나라를 지혜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