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결단

♥룻기 2:11-12; 3:1-6♥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믿음의 결단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룻이 자기 부모와 땅으로부터 영원히 인연을 끊고 이스라엘로 왔습니다. 룻은 이스라엘로 이민을 온 것입니다. 밴쿠버에서 20년 산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도시와 나라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이 산다는 것은 룻이 앞으로 살아가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본문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 땅에 이민 온 것을 보아스는 크게 칭찬합니다. 사실 룻이 믿음이 없던 이방땅에서의 삶의 터전을 떠나 믿음의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선택한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창 12: 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 11: 8)라고 기록합니다.

아브라함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경험도 없는 길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룻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소명조차 받지 못한 채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믿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룻의 믿음의 결단이었습니다.

룻의 믿음의 결단은 아브라함에 견줄만한 믿음을 지닌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보아스는 룻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보아스는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보아스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전한 상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보아스가 강조한 복은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는' 복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믿음의 결단을 묵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단이나 선택을 할 때 기본적으로 경험이나 지식 그리고 권면을 통해서 결단을 합니다. 경험이 없다면 결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보가 없다면 더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한정적이며,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결단, 들려 지는 것을 선택하거나 경험한 것 위주로 결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믿음의 사람으로서 어떤 결단을 내리고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선택하여, 시어머니가 살았던 이스라엘 땅으로 오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룻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이스라엘 땅에 이민온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결정, 결단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게 선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가장 혼탁하고 타락했던 사사시대에 룻을 통해서 아들을 낳게 하고, 그의 후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오게 하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다시 믿음으로 결단을 합니다.

익숙함으로부터 떠나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성령님께서 인도하심에 따라 믿음의 결단을 내리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경험과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결단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게 하소서

  3. 지구촌초대선교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잘 감당하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4. 이번 여름에 있을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5. 세계기도정보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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