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도 굴복하는 사랑
♥열왕기하 6: 18-23♥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악인도 굴복하는 사랑
본문의 배경은 엘리사 시대입니다.
엘리사가 도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람왕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군사를 보내어 성을 포위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엘리사의 사환이 두려워하자 엘리사가 그의 영안이 열리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자 엘리사의 사환은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께 아람 군대가 눈 멀기를 기도하여 그들을 사마리아 성 한가운데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북이스라엘 왕에게 긍휼을 요청하여 사로잡힌 아람 군사들을 자비를 베풀어 놓아주게 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사랑 앞에서는 악인들도 굴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아람이 북이스라엘을 정복하려는 계획을 포기하였습니다.
물론 이후에 아람이 북이스라엘 침공이 전혀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후 상당 기간동안 아람이 북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했습니다. 아람은 엘리사 생애 말년에 북이스라엘을 또다시 침공했습니다.
본문에서 '아람이 북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이 말씀에 주목합니다.
이들이 북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않았다'가 아닙니다. 이들은 북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굴복했다는 의미입니다.
공격하고 싶어도 공격할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아람의 군사력은 북이스라엘보다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람이 북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엘리사의 요청에 띠른 여호람 왕이 아람 포로들을 선대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 할지라도 일말의 양심은 남아 있습니다.
아람 왕도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알지 못했지만 죽을 목숨을 살려주고 선대한 북 이스라엘 왕이 태도에 굴복하여 일정기간동안 북이스라엘을 침공할 생각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악인들도 굴복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운다고 하였습니다.
악인들에게 있어 성도의 사랑은 가장 두려운 무기입니다.
악인들은 악에 익숙하기에 힘과 무력을 앞세우는 자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서는 기가 죽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왕을 두번이나 살려줍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의로운 자로 인정하고 다시는 다윗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사랑은 어떤 악도 녹일수 있는 용광로와 같습니다.
사랑은 어떤 강팍한 마음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사랑은 모든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신뢰하여 영안이 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진 육안만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랍고 아름다운 사랑을 목도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양심을 소유한 자로서 서로 사랑하며, 악한 자까지도 사랑으로 품어갈 수 있는 넉넉한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1월 4일 베트남 미션 리포트를 통해 좀더 간절하게 선교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게 하소서.
교회가 교회답고 선교가 선교다운 선교가 일어나게 하소서.
세계중보기도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