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안을 열어 주소서
♥누가복음 24:28-35♥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나의 영안을 열어 주소서
어두운 영안으로는 결코 진리를 볼 수 없습니다.
어두운 영안으로는 결코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어두운 영안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없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주님은 나타나셔서 자신의 부활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주님은 가까이 오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이 본문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한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왜 제자들이 몰라봤을까요?
누가복음 24장 18절에 두명의 제자중 한명의 제자의 이름이 나옵니다.
24: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글로바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마리아의 남편' 이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아버지라는 견해입니다. 그렇다면 그당시 낮선 이름도 아니었는데 왜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16절에 나옵니다.
16절,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31절에는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뒤늦게 알아보았습니다.
누가는 영적 무지 가운데 있었던 제자들의 눈이 떠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고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밝아져'라는 표현은 그들의 눈이 자신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의 눈이 열리게 된 것은 자기의 노력이나 의지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입니다. 그들의 눈이 밝아지고 나서야 함께 식사한 낮선 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나의 영적인 눈이 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영적인 눈이 열려져서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되어 하나님으로 날마다 뜨거워지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면 매일 세상것만을 보고 판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날마다 쏟아지는 세상뉴스를 보며 한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이 눈이 열려져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된다면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 생각으로 보지 않게 하시고, 정욕의 눈으로 보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알고 보고 느끼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면 협소하게 신앙생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전하는 것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 협소한 시야입니다. 마치 영적인 소경처럼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따라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계시고, 성령님께서 내 영안을 열어주시면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가 예수님께서 말씀을 풀어주시는 것을 듣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두 제자의 눈을 열어주셔서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어두운 영안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어둡게 보입니다.
어두운 눈으로 가정을 보게 되면 가정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어두운 눈으로 교회를 보게 되면 교회가 어둡게 보입니다.
어두운 눈으로 사람을 보게 되면 사람이 어둡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 주시면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열려진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게 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입니다.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해 주셔서 나의 영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 주셔서 세상의 것을 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소서
지구촌초대선교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잘 감당하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세계기도정보란에 올린 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