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레위기 23:33-43♥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광야에서
본문은 초막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초막절은 종교력으로 7월 15일부터 일주일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해방된 이후에 광야 길을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셨음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 규레에서 언급되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은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은 집이 아니라 장막을 치고 생활했습니다.
사실 광야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물도 먹을 것도 없는 척박한 땅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땅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어떤 가치도 두지 않았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영적 이스라엘 된 성도들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 어떤 근본 가치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잠시 머물다 갈 나그네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결코 이 세상을 자신의 본향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결코 이 세상에 안주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광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가 죽음만 안겨 주었듯이, 이 세상은 오직 고통과 영원한 죽음만을 안겨줄 뿐입니다.
이런 광야에서 영원히 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하나님 나라를 두고 오직 그곳을 향해 전진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광야에서의 삶임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당대의 거부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평생 장막에 기거하며 평생을 살았을 뿐 아니라 막벨라 굴을 제외하고 땅을 사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땅을 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본향이 이 땅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미련을 두고 집착할 것이 아니라 광야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며
영원한 안식과 평화가 있는 천국 본향을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광야같은 세상에 내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내일이면 밴쿠버를 떠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해야할 일들을 잊지 않고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위해서 기도부탁합니다.
세계중보기도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