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산다

♥요한복음 12: 20-27절♥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죽어야 산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밀알처럼 '죽음'에 던지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많은 생명을 살리는 씨앗입니다.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의 죽음이 없었으면, 우리는 결코 생명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예수님은 밀알의 비유를 통해 생명의 신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만 죽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자도 죽어야 됨을 말씀하십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 버릴 것이다'

여기서 '생명'은 '푸쉬케'로서 단순히 생존이 아닌 자아를 말하며 자기 중심적 삶을 의미합니다.

즉 자기 중심적인 삶이 죽을 때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끝이 아닌 생명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라 생명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성 금요일(Good Friday)입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잉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죽어야만 부활하실 수 있기에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십자가 죽음의 원리를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나를 살리셨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로서 죽음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부인하고 복음을 따라 사는 삶을 통해 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셨듯이, 나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밀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통해 열매 맺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를 날마다 따라가는 순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자기 생명을 미워하고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2.주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는 제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3.성금요일(Good Friday)에 십자가로 더 가까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4.이번주 부활주일(4/20)에 남양주 꿈꾸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부탁합니다.

5. 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시리아 – 알라위파 지역의 충돌 이후로 기독교인들 불안에 떨고 있어

3월 6일부터 4일간 시리아 남부 해안 지역에서 이전 아사드 정권에 충성하던 알라위파 전사들이 시리아 정부군에 공격을 가하면서 대규모 전투로 확대됐다. 수천 명의 군인들과 여러 반군 단체들이 이 전투에 합세하면서 아사드 대통령의 출신 기반이었던 알라위파 공동체에 대한 보복 공격도 감행됐다.

이로 인해 745명의 민간인을 포함해서 1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시리아 정부군 211명도 사망했다. 또한 폭력 사태 이후 이 지역에서 1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레바논으로 피난했다. 허드슨 연구소의 종교자유센터(Center for Religious Freedom) 소장인 셰이(Nina Shea) 변호사는 시리아 내 오랜 갈등이 단지 민족적 성격을 띄는 것이 아니라 종교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알라위파, 쿠르드족, 드루즈족,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점점 더 큰 위협이 닥쳐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녀는 이제 시리아의 기독교 인구가 3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쿠르드족 출신의 쿠르디(Majeed Kurdi) 목사는 시리아 북부에 살고 있는 쿠르드족 기독교인들의 상황도 우려했다. 이들은 튀르키예 민병대와 쿠르드족 기반의 시리아민주군(SDF) 간의 전투로 인해 여러 차례 피란민이 되었는데, 최근 SDF가 시리아 정부군과 합병하기로 하면서 북부 지역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쿠르드족 존재를 반대하는 민병대들은 이전에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찾아 죽이거나 연약한 여성들을 자주 납치해 갔었다. 내전이 종식된 시리아 사회가 속히 안정되어 더 이상 무고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종교 소수자들이 차별이나 핍박을 받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www.theguardian.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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