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영원으로 가는 길
♥고린도전서 13: 4~13♥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 영원으로 가는 길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시듯 사랑 또한 영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8절에서 10절은 사랑과 비교할 때 인간이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한시적인지를 강조합니다.
바울은 당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사랑보다 은사에 집착하는 모습을 질타하며, 참된 신앙이란 영원한 것, 거룩한 것, 가치 있는 것을 향한 관심임을 상기 시킵니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여기서 '폐하다'라는 말을 3회나 반복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결국 사라질 운명임을 강조합니다.
이 땅에서는 생명도 영원하지 못하고, 권력도 영원하지 못하고, 이 세상의 역사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사랑은 끝나지 않습니다. 사랑만이 영원히 지속되며, 하나님 나라에서도 오직 사랑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속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을까요?
신앙이란 영원한 것, 거룩한 것, 가치 있는 것을 향한 관심입니다.
사도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성령께서 주신 은사는 거룩하고, 가치가 있지만 영원하지 않음을 말씀합니다.
그동안 사역했던 교회, 섬겼던 교회들을 생각해 보고 함께 연합하는 교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 교회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교회에서 인정하는 목회자는 어떤 목회자일까요?
교회에서 인정하는 성도는 어떤 성도일까요?
교회가 언제부터인가 능력 중심으로 평가되기 시작되었습니다.
성장을 이끄는 능력있는 목회자, 은사가 나타나는 목회자, 열심있는 목회자, 열정이 있는 목회자, 강한 리더쉽이 있는 목회자, 스펙이 있는 목회자, 지식이 많은 목회자, 열정적 설교를 잘하는 목회자가 인정받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이 있고, 돈도 있고, 충성도 잘하고, 목사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성도가 인정받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목회자, 성도는 누구일까를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사랑을 전하는 목회자,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 사랑으로 가르치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가 능력중심으로 평가되어집니다. 능력과 성취가 신앙의 척도가 되었고, 은사와 열정이 신앙의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면 무엇이 남겠는가?'
신앙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열심을 내고 힘을 다해야 할 것은 능력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진정한 헌신과 봉사는 사랑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사랑이 없는 열정과 노력은 결국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신앙 안에서 열광하고 몰입하고 열심을 품는다고 해서 우리의 행동이 다 정당화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성도가 열심을 내고 힘을 다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충성 봉사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그럴 때 그 신앙이 참으로 의미있는 것이 됨을 깨닫습니다.
성도가 진심으로 끝까지 붙잡아야 될 것은 영생, 그리고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은사도 중요하고 믿음도 중요하지만 은사와 믿음조차도 사랑을 위한 것일 뿐입니다.
사랑이 없는 은사는 공허하고, 사랑이 없는 믿음은 무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삶을 살든,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만이 영원히 남아 우리를 연결시키고, 서로를 하나로 묶어주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오늘도 사랑을 실천하며, 영원으로 가는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기도제목]
1.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깊이 깨닫고, 내 삶 속에서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2. 교회가 능력과 은사가 아니라 사랑을 가장 우선으로 삼는 공동체가 되게 인도하소서
3. 지구촌초대선교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여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열방에 증거하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4. 오늘 밴쿠버일본인교회 목회자들의 모임(2/14)이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모임이 되기를 기도부탁합니다.